제11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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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산업화 시대 광산 현장에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진폐재해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주최로 2026년 9월 3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폐재해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의 목적은 산업화 시대 광산 현장에서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진폐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진폐재해자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있다.
행사는 식전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환영사와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폐재해자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국회의원 표창은 6명에게 전달됐다.
수상자는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박석구,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신호선,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김광수, (사)광산진폐권익연대 김태현, (사)중앙진폐재활협회 이인호,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이화석 씨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7명이 받았다.
수상자는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 김영준, (사)한국진폐재해자협회 임병삼, (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어인휘,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신현일, (사)중앙진폐재활협회 서정영,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최경식,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 정용철 씨다.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에게는 진폐재해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진폐재해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진폐재해자의 삶과 복지, 권익 보호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창남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은 산업화와 태백의 발전 과정에서 광산 현장에서 일한 광부와 진폐재해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폐재해자와 가족들이 보다 안정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태백은 산업화 과정에서 광산업과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강원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진폐재해자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건강이나 복지 문제를 넘어 지역의 산업 역사와 노동, 복지정책이 함께 연결되는 지역사회 현안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제11회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되돌아보고 진폐재해자들의 권익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